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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 있을 수 있을까?" 애타는 기다림에 가족들은 밥을 먹어도계속 빠지는 등 건강이 성치 못하다. 한 아버지는 "죽고 유흥마트 못 죽어. 데리고 가야지 왜 죽냐"며 "기다린 시간이 너무안 된다"고 애써 웃어보였다.본문 이미지 영역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실종자유가족들, 의료지원단을 태운 해양경찰 경비정이 사고해역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기다림에 유흥마트 광명건마걸 경기건마걸 방식은 갖가지다. 바지선에서 밤을 지새는 아버지부터 성당에서 기도하는 아버지,누워 시간을 견디는 어머니와 브리핑에 쫓아다니며 대책을 촉구하는 어머니까지,같다."내 딸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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