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하는 문제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규정과 절차에 따라 다룰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우리 정부 입장을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조선올림픽위원회 리용선 부위원장이 남북 간 협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우리 쪽에 책임을 미루는 발언을 한 것 같은데 그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리 부위원장은 통일에 이바지되는 일인데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며 빨리 마주앉아 말이 오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북한이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리우에 파견한 데 대해서는 김정은이 체육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보낸 것 같다며 제재 국면에서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 사기를 높이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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