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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잔치 비용 내" 이장이 귀농한 주민 폭행 / YTN

2017-11-15 2 Dailymotion

[앵커]
과감하게 도시생활을 접고 공기 좋고 한적한 시골로 내려가 농사를 지으며 지내는 분들이 많은데요.

평온하게 살려는 기대와는 달리 기존 주민과 귀농인들의 마찰도 종종 벌어집니다.

최근 전남의 한 마을 이장이 귀농한 주민을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졌는데, 다름 아닌 잔치비용 부담을 두고 벌어진 갈등 때문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취재 기자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마을 이장과 귀농 주민 간의 폭행 사건, 우선 사건이 어떻게 일어나게 된 건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 4월 말입니다.

YTN이 입수한 화면을 보면요.

두 남자가 말다툼을 벌이더니, 의자를 뒤로 밀쳐 넘어뜨립니다.

이어 한 남성이 윗옷까지 벗어 던지고는 발길질을 날립니다.

손으로 목을 졸라 밀치기도 하고 일어서려는 상대방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기도 합니다.

마을 이장이 수년 전 같은 마을에 정착해서 사는 주민을 폭행하는 장면인데요.

잔치 비용을 대는 문제로 생김 말다툼이 커져 폭행으로까지 이어진 겁니다.

현재 경찰에서 폭행 혐의로 마을 이장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로 넘긴 상황입니다.

[앵커]
마을 잔치 비용을 대는 문제로 싸움이 시작됐다고 했는데.

[기자]
사건이 벌어진 게 지난 4월 30일이니까요.

어버이날이 있기 약 일주일 전쯤입니다.

시골 마을에서는 종종 어버이날에 효도나 경로잔치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 마을의 경우도 사건 당시 마을 차원에서 어버이날 잔치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마을 이장이 외지에서 귀농 온 사람들에게 돈을 걷어 어버이날 행사를 치르려고 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런 좋은 취지 행사라면 기존 마을 주민들과 함께 모두 걷지 왜 객지 사람들에게만 부담을 주느냐고 했지만 거부했다는 것입니다.

이 마을에 귀농인만 15가구 정도 되는 데 실제로 이 중 11가구가 적게는 5만 원에서 많게는 20만 원씩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폭행을 당한 귀농인은 돈을 내라는 마을 이장의 요구를 따르지 않았고, 이게 말다툼과 폭행으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앵커]
마을 이장도 자신이 귀농인을 폭행하거나 돈을 뜯어내려 했다는 걸 인정하고 있습니까?

[기자]
현재 폭행에 대한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화면을 보면 폭행을 당한 게 명백해 보입니다.

피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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