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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던' 고영주, 이사직 유지는 가능할까? / YTN

2017-10-28 0 Dailymotion

■ 이종원 / 기자


어제 온종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던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인데요. 국정감사장에서 거침없이 이념적 색깔을 드러낸 데 이어, 국감 일정을 보이콧 중인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장을 찾아 논란이 됐습니다.

정국은 더 얼어붙고 있습니다. 정치부 이종원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어제 저희들이 잠시 상황을 전해 드렸기는 했습니다마는 이 국감장 안에서도 상당히 시끄러웠다는데 왜 소란스러웠던 겁니까?

[기자]
일단 재미있는 사진을 먼저 한 장 보여드리겠는데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과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이 삼각김밥을 나눠 먹고 있는 장면인데 저 장소가 어디냐면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국회에서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잠시 중단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고영주 이사장이 의원총회장을 찾으면서 이 문제를 더불어민주당에서 잘못된 처신이 아니냐 이렇게 지적을 하자 말싸움이 시작됐는데요.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신경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감을 거부하는 정당에 연사로 출연하셨어요. 사적인 게 아니고 공적인 자리입니다. 제대로 된 처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고영주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 가면 안 되는 곳인가요? (다른 날은 모르겠는데,) 아니 쉬는 시간에 거기에 간 건데 그걸 가지고...]

[신경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쉬는 시간에 아무 일이나 하나요? 고 이사장은 그렇게 살아오셨어요?]

[고영주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 아니 그게 무슨 문제가 되는지 전혀 이해가 안 되는데요.]


왜 갔느냐. 가면 안 되느냐. 누구 말이 맞는 거죠?

[기자]
국감을 받고 있는 증인이 특정 정당의 의원총회장에 갈 수 있느냐 이 부분이 쟁점인데 명확한 규정은 없습니다. 고 이사장도 이 부분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면서 말싸움을 이어갔는데요. 더 들어보겠습니다.

[고영주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 아니 증인은 거기 가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습니까?]

[신경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안 된다는 법은 없지만, 증인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 주의하세요.]

[고영주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 가면 안 된다고 미리 주의를 주셨습니까?]

[신경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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