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 민주화 운동 37주년을 앞두고 역사적 현장인 옛 전남도청에서는 밤늦게까지 전야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5·18 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는 시민 4천여 명과 함께 광주 유동사거리에서 5·18 민주광장까지 1km 넘게 행진했습니다.
오월 풍물단이 선두에 섰고 5월 단체 회원과 세월호 유가족, 광주 촛불 시민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전야제 본무대에서는 놀이패 '신명'이 오월 재현극을 선보이며 1980년 5월 광주의 모습을 무대로 끌어왔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2부에서는 5·18 유족과 세월호, 고 백남기 농민 유가족 등이 무대에 올라 참석자 만여 명과 서로 아픔을 나눴습니다.
제창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된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빠지지 않고 불리며 축제의 노래로 거듭났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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