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조금 전에 전해 드렸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한적인 선제타격론이 거론이 될 정도로 북한과 대립 구도를 보였었는데요. 미국이 대화로 국면을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런 유화 제스처를 북한이 과연 받아들일지 전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비록 탐색적인 수준이라 하더라도 만날 용의가 있다. 조금 전에 김희준 워싱턴 특파원 인터뷰를 보셨는데 제일 궁금한 건 북한의 반응입니다. 제가 약간 읽기는 했는데 개인 필명이라고 나왔어요.
[기자]
북한은 한 5단계로 나눕니다. 그래서 저 정도면 쉽게 말해서 반응을 떠보는, 의중을 떠보려는 그런 의사 타진이다 이렇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남북 관계와 한미 관계를 굉장히 도식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 일각에서도 그렇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결국은 우리 보수 단체나 진보 진영이 남남 갈등을 해서 한미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 결국은 미국을 멀어지게 할 수 있다라는 이런 시각도 없지 않아 있어요. 그런데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정리를 한 것 같습니다.
어떤 여건을 봐가면서라는 발언이 남북 관계는 진전시키되 우리가 대북전선에, 한미일을 주축으로 한 대북전선에서는 이탈하지 않겠다 이런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을 북한은 과거 잣대로 해석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남북관계가 오히려 남북관계가 진전되는 화해 분위기로 가지 않습니까?
조바심을 내는 것은 아마 미국이 될 것이다. 그러니까 오늘 노동신문 논평이 대화에 목마른 것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이다 이런 반응을 하는데 이 잣대가 과거의 잣대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싶습니다.
어쨌든 미국에서도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북한이 굳이 공식 입장으로 아직 나올 단계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개인 성명 아니었나요?
[기자]
사실 북한은 공식 입장이 나왔다라고 봐야 되겠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북한이 원하면 대화에 응하겠다 그랬는데 그런데 이거를 플리미너리 챗이라고 해서 토크라는 개념보다 우리 채팅한다라는 개념으로 가볍게 수다떤다는 이런 뜻으로 일단 만나보자. 쉽게 말해서 한국식 개념으로 하면 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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