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재보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여야의 선거전 기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색깔론으로 선거전을 치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앞세우며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연일 현장 지원 유세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국회의원으로만 보면 지역구 두 곳에 불과한데도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해 보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향해 색깔론을 가지고 선거를 치르려 한다고 전면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이 아니라 공안 정국을 조성하는 과거 관습을 다시 꺼낸 느낌이 든다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한국당의 좌파 독재 비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표는 이어 경남 지역에 산업·고용 위기는 한국당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색깔론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태도는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창원 성산의 민주당 권민호 후보와 정의당 여영국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오늘 중 마무리된다는 관측이 많은 만큼 단일화에 결과에 따라 조만간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에 맞서는 자유한국당은 창원에 전진기지를 마련한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지원 유세를 이어갑니다.
황 대표는 5당 지도부 가운데 유일하게 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 통영과 고성, 창원을 오가며 정점식, 강기윤 후보를 지원합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심판론을 앞세우며 경제 정책 실패의 책임을 현 정부에 물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일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창원 일정을 소화하면서 이재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진보정치 1번지인 창원이 포함돼있는 데다 황교안 대표 취임 뒤 첫 선거인 만큼 4·3 재보선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오늘 대정부질문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은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해 질의하게 됩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최근 논란이 되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 접대 의혹 사건과 고 장자연 씨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김학의 전 차관 사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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