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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웜비어 석방 조건으로 병원비 200만 달러 청구" / YTN

2019-04-25 3 Dailymotion

북한이 2년 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군을 풀어주면서 병원 치료비 명목으로 2백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 지시로 미국 관리가 서약서에 서명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군은 지난 2017년 6월 북한에 억류된 지 17개월 만에 혼수상태로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뇌 손상이 너무 심해 귀향한지 불과 엿새 만에 숨을 거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오토 웜비어가 조금 전 숨졌습니다. 북한은 잔혹한 정권입니다.]

그런데 당시 웜비어 석방을 위해 방북했던 조셉 윤 대북 특별대표에게 북한이 2백만 달러, 우리 돈 23억 원의 병원비 청구서를 내밀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또 보고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청구서에 서명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다만 실제로 병원비를 지급했는지, 또 두 차례 북미 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거론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인질 협상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며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질 석방 때마다 몸값 지불은 없었다며 과거 정부와 다르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따라서 이 같은 보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몸값 지불 여부를 놓고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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