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홍콩 시민들이 송환법 반대 투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홍콩의 재야단체연합 '민간인권전선'은 어제 저녁 홍콩 도심 센트럴 에든버러광장에서 수만 명이 참가한 대규모 집회를 열고 G20 정상회의를 맞아 송환법 반대에 대한 세계 각국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시위대는 또 송환법의 완전 철폐와 지난 12일 시위에 대한 폭동 규정 철회, 과잉진압 책임자 처벌, 체포된 시위 참여자 전원 석방 등의 요구사항을 홍콩 정부가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어제 집회는 밤 10시쯤 끝났으나, 시위대 수천 명이 경찰청 주변으로 몰려가 지난 12일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한 항의를 계속하다 새벽 3시쯤 해산했습니다.
이에 앞서 홍콩 시민 천500여 명은 어제 낮 한국과 미국, 영국, 캐나다 등 G20 국가 중 중국을 제외한 19개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영어와 해당국 언어로 적힌 청원서를 전달하고 국제사회가 홍콩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62709032098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