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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없어" vs "사퇴해야"...윤석열 청문회 후폭풍 / YTN

2019-07-09 10 Dailymotion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거짓말 논란'으로 국회는 오전 내내 시끄러웠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철벽 방어에 주력한 반면, 야당은 사퇴를 요구하며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후폭풍이 거센가 본데, 어떤 분위기죠?

[기자]
여당은 위증 논란이 당혹스러우면서도 사퇴 공세에는 철벽 방어하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고, 야당은 새빨간 거짓말이 드러났다며 스스로 후보직에서 물러나라고 압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윤석열 후보자는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로 거듭나게 할 적임자라고 힘을 실었습니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한 방 없이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방어에 급급한 대리 청문회로 기록됐다면서,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한다면 국민은 결코 납득하지 못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의 공세는 빗나간 화살처럼 엉뚱한 곳으로만 날아갔습니다. 검찰 수장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로 거듭나게 할 적임자임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청문회는 국민이 우롱당한 거짓말 잔치였다며, 대한민국 정의와 법질서를 수호해야 할 검찰총장 후보자의 당당한 위증을 목도하는 자체가 불행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의 부적절한 만남으로 정치적 중립에 대한 신뢰도를 깨뜨렸다면서, 문재인 정권의 도덕성 몰락을 다시 한 번 알게 된 청문회라고 총평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온종일 국민이 우롱당한 거짓말 잔치였습니다. 청문회를 모욕하고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부분에 대해서 후보자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바른미래 오신환 원내대표도 청문회장에서 종일 거짓말을 하는 검찰총장은 도덕성 차원에서 용납할 수 없다면서, 게다가 현직 검사가 형사 피의자에 변호사를 소개한 건 변호사법을 위반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인사청문회장에서 하루 종일 거짓말을 한 사실은 도덕성 차원서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청문회 위증을 한 검찰총장 있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 방금 한국당 법사위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윤 후보자의 사퇴 촉구에 이어 변호사법 고발까지 검토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어 여진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오늘 대정부 질문 첫날인데요. 이런 냉랭한 분위기가 영향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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