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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안보보좌관 "北 위협적 조치 취하면 적절히 대응" / YTN

2019-12-29 2 Dailymotion

"北 위협에 군사·경제 강국으로 적절히 대응"
"김정은 그런 접근법 취한다면 실망감 보여줄 것"
美 안보사령탑 대북 경고성 발언에 주목
"트럼프 대통령 대북 정책 어느 정도 성공"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등 위협적 조치를 취한다면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간에 의사소통 창구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등 위협적 조치를 취한다면 미국은 군사와 경제 강국으로 적절한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 움직임 등과 관련해 "우리는 항상 북한의 행동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나 핵실험을 할 경우 치를 대가와 관련해 "미국은 그런 시험에 대응할 수 있는 많은 도구를 가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런 접근법을 취한다면 우리는 매우 실망할 것이고, 그 실망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예고했던 '성탄절 선물'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의 안보사령탑이 이처럼 강한 경고성 발언을 쏟아낸 것은 이례적입니다.

그러면서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길 원한다"며 "북미 간에 의사소통 라인들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정책에 있어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외교'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김 위원장이 '성탄절 선물' 위협을 재고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비핵화 갈림길에서 선 북한을 향해 압박을 강화하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에서 언제든 극적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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