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인상된 8,7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역대 최저 인상률로 근로자위원 전원과 사용자위원 일부가 퇴장하는 진통 속에 최종 의결됐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오른 8,7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새벽 9차 전원회의를 열고 공익위원들의 안에 따라 1.5% 인상안을 최종 의결했습니다.
찬성 9표, 반대 7표로 표결에는 전체 27명의 위원 중 사용자위원 7명과 공익위원 9명 만이 참가했습니다.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명이 회의에 불참한 데 이어 한국노총 추천 위원 5명과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사용자위원 2명이 공익위원 안에 반발해 퇴장했습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각각 내년도 최저임금안으로 16.4% 인상된 1만 원과, 2.1% 삭감한 8,410원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1.5% 인상은 최저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