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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나와도 내년 말에나 정상생활로 복귀" / YTN

2020-09-12 3 Dailymotion

올해 안에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더라도 이전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것은 내년 말이나 돼야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에 머물 경우 감염 위험이 커지는데, 날씨가 서늘해지고 있어 상황이 더 안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지난 7월 하루 7만 명 이상 신규확진자가 나오던 때에 비하면 지금은 상황이 나아졌습니다.

요즘엔 하루 3~4만 명씩 추가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재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진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부실 대응 논란을 가라앉히기 위해 수치가 줄어들었다는 점만 강조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중국 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항하는 싸움에서 우리는 계속 전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환자 발생이 지난 7월보다 44% 줄었습니다.]

하지만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은 하루 4만 명 신규 확진자와 천 명의 사망자는 여전히 많은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백신이 나오더라도 인구의 다수가 백신을 접종해 보호받고 코로나19 이전의 정상 생활로 복귀하려면 내년 말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 가을과 겨울을 잘 넘겨야 한다며 일부 주에서 영화관과 체육관의 문을 열고 식당의 실내 식사를 허용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 CDC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의 외식 횟수는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보다 약 2배 더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자의 경우 지난 2주간 술집이나 커피전문점을 상대적으로 더욱 빈번하게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야외에 있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많습니다.

파우치 박사는 정치집회처럼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감염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호흡기 환자가 늘어나는 계절이 되기 전에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 수준을 낮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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