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첫 재판이 다음 달로 연기됐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윤 의원 측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던 첫 공판준비기일을 다음 달 30일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윤 의원 측 변호인이 검찰 기록이 방대해 열람과 복사를 완료하지 못해 재판 준비가 덜 되었다며 연기를 신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 달 30일 열리는 공판준비기일엔 피고인이 법정에 나올 의무가 없는 만큼 윤 의원이 출석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4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기부금품법 위반·업무상횡령 등 8개 혐의를 적용해 윤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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