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장이 최근 통계청의 소득분배 지표 등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반박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통계청 감사에서 통계청장 출신인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은 통계청이 지난해 가계동향조사 방식과 표본을 바꿔 분배지표를 개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유 의원은 표본집단에서 의도적으로 저소득층 비율을 줄이고 고소득층 비율을 늘려 소득분배지표인 하위 20% 배율이 대폭 축소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통계청이 가계동향조사 연간 소득자료를 만들지 않고 시계열 단절을 선언한 것도 이전 데이터와 비교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 청장은 통계청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숫자를 발표한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은 전혀 공감할 수 없고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표본 설계 이외에 다양한 요인이 작용할 수 있으며 통계청으로선 최선을 다해 시계열이 단절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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