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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예배 10%만 참석"...부활절 앞두고 '노심초사' / YTN

2021-03-30 3 Dailymotion

전국 개신교 단체가 다음 달 4일 부활절 합동 예배를 전체 좌석의 10%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거행합니다

교계도 방역 당국도 부활절이 혹시나 코로나 감염의 고리가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교회입니다.

지난 25일 20대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다른 신도와 가족들로 감염이 확산했습니다.

해당 교회는 마스크 착용 등 예배 관련 방역수칙을 잘 지켰다고 주장했지만 집단 감염의 고리는 끊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윤서영 / 충북 증평군 보건소장 (지난 27일) : (해당 교회는) 방역 수칙은 잘 지키시고 예배는 드렸지만, 보니까 가족적인 분위기이다 보니까 아래층에 있는 카페에 다니시고 그런 것 같아요.]

전국 개신교 단체가 부활절인 다음 달(4월) 4일 부활절 합동 예배를 전체 좌석의 10%만 채운 채 거행합니다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인 좌석의 20%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연합 찬양대도 구성하지 않고, 성찬식 등도 생략합니다.

현장 합동 예배에는 초청된 인사만 참석합니다.

참석 못 하는 신도들을 위해 교단 별로 사전 제작한 영상을 활용해 온라인과 교계 TV로 중계합니다.

[소강석 / 한국교회총연합 회장 : 만의 하나 어떤 불미스런 결과가 초래가 되면 한국교회 이미지와 브랜드에 엄청난 타격을 준다고 생각해서 저희 스스로 10%로 잘라서 예배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당국은 부활절과 관련해 교회와 성당 등 종교시설 천여 곳에 대해 특별 방역점검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봄꽃 나들이 이동이 많은 데다 교계 최대 행사 중 하나인 부활절까지 겹쳐 코로나 확산세가 더 거세질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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