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는 불과 8일 전만 해도 조금 더 지켜봐야 4차 대유행인지 알 수 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3차 유행이 본격화한 지난 12월 초와 매우 유사한 상황이라는데, 뒷북 판단에 따른 뒷북 대응이 아닌지 불안합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윤태호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지난 2일)
- "지금의 상황들이 12월 초의 상황인지 아니면 설 연휴 직후인 2월 중순의 상황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난 2일 방역당국은 일시적인 유행일 수 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던 정부의 판단은 8일 만에 뒤집어졌습니다.
▶ 인터뷰 :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오늘)
- "3차 유행이 본격화된 지난 12월 초와 매우 유사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부랴부랴 '합동 방역점검단'을 구성해 다음 주부터 종교시설과 학원을 포함한 취약시설을 긴급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감염 지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