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인철 /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건희 회장의 상속세, 역대 최대 규모 12조 원, 그 규모도 규모입니다마는 이 회장의 지분 배분에 따라서 부인 홍라희 여사 또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이서현 이사장의 지분도 달라지기 때문에 삼성 경영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높은 관심입니다. 관련 현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상속세부터 물어볼게요. 12조 원, 한 번에 다 낼 수가 없을 것 아닙니까? 워낙 규모가 크니까요. 몇 차례, 몇년간 나눠서 내는 겁니까?
[이인철]
일단 오는 4월 30일 1차 납부 기한입니다. 전 재산, 총 26조 원 상당의 유산을 남겼습니다. 우리나라 상속세율이 50%예요. 여기다가 최대 주주가 상속할 경우 할증이 붙습니다. 그래서 60%인데 그래서 12조 원가량을 상속세로 납부를 해야 합니다. 일단 삼성에서 밝힌 얘기는 5년간 분납 제도가 있어요. 그러니까 12조 원을 5년간 6회에 걸쳐서 분납을 하게 되면 이달 말 2조 원을 시작으로 해서 순차적으로 납부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12조 원이라는 금액을 보게 되면 전반적으로 주식이 가장 많았고요. 주식의 유산이 한 19조 원 상당. 여기다가 미술품과 같은 고가의 예술품이 한 3조 원 정도로 추산되고요. 그리고 현금성 자산과 부동산을 합치게 되면 총 26조 원 상당이었습니다. 그러면 그동안 얼마나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이런 상속세, 조 단위 상속세가 있었냐를 따져보면 고 스티브 잡스가 굉장히 많은 돈을 냈어요. 당시에 냈던 게 28억 달러입니다. 그런데 우리 돈으로 환산하게 되면 약 3조 2000억 원, 3조 3000억 원이기 때문에 스티브 잡스가 냈던 유산의 3.5배 정도를 내게 되고요. 그리고 이전에 국내에서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작고하셨을 당시에 9000억 원 정도 수준이었으니까 그거에 한 12배에 달하는 재산을 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가장 관심을 끈 부분 중에 한 부분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계열사 지분에 대한 상속 계획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발표하지 않았거든요. 왜 그런 걸까요?
[이인철]
그렇습니다. 상속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사실은 삼성그룹의 전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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