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40%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민주당 지지율이 미미하게 올랐는데,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를 크게 밑돌아 이례적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과 백신 수급 안정화 기대감으로 당·청 지지율이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4.4%P 오른 39.3%로, 지난 3월 초 LH 사태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4.7%P 내린 56.3%로 11주 만에 50%대로 내려왔습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격차가 11주 만에 10%대로 줄긴 했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입니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16% 넘게 지지율이 올랐고 성별로는 남성, 연령대로는 20대와 40대에서 반등세가 강했습니다.
정당별 지지율에선 국민의힘이 35.6%로 0.3%P 내렸고, 민주당은 0.8%P 오르며 3주 만에 30%대를 회복했습니다.
국민의당은 7.1% 열린민주당 6.5% 정의당은 4.2%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대통령 지지율이 오를 경우 여당도 동반 상승하는데, 민주당 상승 폭은 미미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또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5.1%P로 줄긴 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의 '이준석 돌풍'이 반영되지 않아 이번 주 여론 동향이 주목됩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상대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P입니다
YTN 이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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