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이 진행되는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에서 전체 신규 확진 환자의 30%를 넘었습니다.
대전에서는 태권도장을 매개로 신규 집단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월요일부터 강릉과 제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각각 4단계와 3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8일 0시 기준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443명.
전국 1.1454명의 31.6%로 그동안 30% 아래에 있던 비수도권의 확진 비율이 30%를 넘어섰습니다.
전체 확진 환자 가운데 비수도권은 최근 9일 연속 20%대를 유지했습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이어지던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에서도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광역 시·도 가운데 전북과 세종을 제외하고 모두 두 자릿수 신규 확진 환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경남은 99명, 부산 70명, 강원 52명, 대전 45명 등입니다.
비수도권에서 가장 확산세가 강한 경남은 유흥주점과 음식점 관련 확진 환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흥주점 3곳과 관련해서 주말과 휴일 동안 신규 환자만 35명이 나왔습니다.
[권양근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지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확진자 다수 발생 지역인 김해와 거제, 함안군은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대전에서는 태권도장을 매개로 신규 집단 감염이 확인되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태권도장 관장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근 학교 등에서 감염자가 속출했습니다.
대전시는 이틀 동안 신규 확진 환자가 수십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확진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동한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공공 태권도 학원인데, 원생이 50명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올해 가장 많은 신규 확진 환자가 나왔고, 최근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60명 안팎에 달합니다.
정부는 최근 확진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강릉은 월요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고, 제주는 3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4차 대유행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본격 휴가철 시작과 함께 비수도권 확산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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