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 연속 빌보드 1위를 달리고 있던 BTS의 버터가 드디어 정상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버터를 밀어낸 곡이 BTS의 신곡입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벗고 다 함께 자유롭게 춤추는 날이 오길 희망하는 노래 '퍼미션 투 댄스' 
“춤추고 싶어. 음악이 날 움직이게 해. 그 어떤 것도 우리를 막지 못해.”  
발매하자마자 빌보드 ‘핫100’1위로 직행했습니다.  
퍼미션 투 댄스에 앞서 7주간 1위를 달리고 있던 곡은 BTS의 버터.  
자신들의 노래로 차트 1위를 바통터치한 건데, 지난 2018년 드레이크 이후 3년 만입니다. 
BTS는 다이너마이트로 시작해 퍼미션 투 댄스까지, 총 5곡을 차트 1위에 올렸습니다.  
5곡이 1위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10개월 2주.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이후 최단 기록입니다. 
역대 최단 기록은 비틀즈의 6개월입니다.  
퍼미션 투 댄스는, 코로나 19 극복의 희망을 표현한 뮤직비디오와 수어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BTS 특유의 긍정 메시지를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트리니티 / 영국 팬] 
"너무 흥분됩니다. 청각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차별하지 않고, 또 수어를 대중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발매 첫 주 음원판매량은 14만여 건. 
2, 3위 곡을 10배 이상 앞지른 압도적인 수치입니다.  
BTS는 1위 소식에 놀라움을 표현하며, 팬들에게 큰절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편집 김미현 
그래픽 유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