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직접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예정인데요.
한국말이 어려운 외국인들이 대다수라 통역사 20여 명도 투입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서울 구로구 예방접종센터입니다.
접종센터에서 외국인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고요?
[기자]
네, 오늘 낮 1시 반부터 이곳 센터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집니다.
뒤로 보이는 천막이 접종대기 장소인데요.
아직은 비어있습니다.
오늘 쓰이는 물량은 1회 접종만 하면 되는 얀센 백신입니다.
접종이 확정된 예약 인원은 모두 538명입니다.
국적별로는 미얀마 출신이 171명으로 가장 많고, 몽골과 캄보디아, 스리랑카 출신 등이 각각 포함됐습니다.
한국외국인지원센터 협조를 받아 나라별 통역사 20여 명도 오늘 접종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언어별로 따로 예진표도 준비돼 있습니다.
오늘 접종을 위해 투입된 의료진은 모두 15명입니다.
구로구는 평일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시간을 따로 내어 접종하기 어렵고, 방문해도 언어 문제로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없는 사정을 고려해 일요일에 접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 지역에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서울 은평구 한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나와 모두 20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달 30일에 교인의 지인이 확진된 이후, 교인과 그 가족들이 잇따라 감염된 사례입니다.
경기 화성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 지난달 30일 이후로 11명이 확진됐는데 모두 외국인으로 파악됐고요.
평택시 운송서비스업체에서 12명이 같은 지역 금속처리 업체에선 11명이 확진됐고, 9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 서구 어린이집에서 지난 2일 이후로 모두 15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4일) 방역 당국이 분류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모두 5건입니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한 수산시장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지금은 35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30일에 종사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에선 물류센터에서 지난달 29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모두 ... (중략)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905115547798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