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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에 즉각 대응하라"...글래스고에서 10만 명 시위 / YTN

2021-11-07 2 Dailymotion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6이 열리고 있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세계 각국 지도자들의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장대비 속에서도 10만 명이 넘는 시위대가 모였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글래스고 도심에 관악기와 타악기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마치 고적대의 행진 같아 보이지만 이들은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촉구하러 나선 시위대입니다.

시위대는 "탄소 배출 제로" "1.5도를 지켜라" 와 같은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플래카드를 든 채 3마일을 걸어가면서 더딘 회의 진척을 비판했습니다.

우리의 지구를 지키라며 부모을 따라나온 어린이들도 목소리를 높입니다.

장대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주최측 추산 10만 명이 모였습니다.

[아사드 레만 / COP26 시민·사회단체 연대 대변인 : 우리는 여기에서 기후 정의를 위한 움직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강력하고 다양한 움직임입니다.]

그레타 툰베리, 바네사 나카테 등 사회·환경운동가들이 참여해 절실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바네사 나카테 / 우간다 출신 환경운동가 : 우리는 지도자들이 기후 위기를 진짜 위기처럼 다룰 것을 요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도자들이 의미 없는 정상회담을 그만두고 의미 있는 행동을 하도록 요구해야 합니다.]

같은 날 프랑스 파리에서는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의 행동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도 환경운동가들이 모여 기후 정의를 위한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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