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충남 당진의 한 도로에서 '드리프트', 그러니까 차량을 여러 번 급회전시키는 난폭운전을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CCTV 영상 보시겠습니다.
승용차가 급회전하더니, 한 바퀴 돌아 중앙선을 넘어서 멈춥니다.
마찰로 인해 타이어가 타면서 연기를 잔뜩 내뿜습니다.
4분 뒤, 이 차량은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경고 문구가 선명한 교차로에 나타났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두 바퀴 이상을 도는데, 바닥에 타이어 자국이 선명하게 새겨졌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차량을 추적해 20대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피의자는 "호기심에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했는데요.
중앙선 침범 2회, 신호위반 2회, 난폭운전 등의 혐의로 곧 검찰에 송치돼 위험한 행위를 한 대가를 치르게 됐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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