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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민주 '권리당원 전원투표' 시끌 / YTN

2022-08-23 1 Dailymotio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훈 / 정치평론가,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당헌 80조 개정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민주당, 이번에는 권리당원 전원투표 당헌 신설 관련해서 또 시끄럽습니다. 이게 제2의 이재명 방탄용이다, 이런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건 왜 그런 겁니까?

[이종훈]
그러니까 전당원 투표의 과거 전례를 보게 되면 아주 결정적일 때 두 번 했었죠. 그러니까 위성정당 만들 때 그다음에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후보를 원래 이런 경우에는 정당 책임주의에 따라서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는데 그걸 내기 위해서 그때 또 당헌 개정을 시도했단 말이에요. 그때 두 차례 전당원 투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전당원 투표했을 때 30%를 살짝 넘겼고요.

두 번째 26%를 살짝 넘겼습니다. 그러니까 전당원 투표라고 얘기는 하지만 참가율이 굉장히 낮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일부 강성당원 또는 팬덤이 있는 일부 정치인들의 핵심지지층들만 투표에 열심히 참여해서 그 사람들에 의해서 마치 당의 결정인 것처럼, 당원들의 의지인 것처럼 이렇게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예요.


전당원 투표를 했을 때 투표율이 낮은데 이게 강성 지지층은 투표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율로 따지면 많아진다.

[이종훈]
예를 들어서 지금 이재명 의원이 최근에 당심을 확실히 얻고 있잖아요. 그래서 압도적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당심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또 이재명 의원 같은 경우는 팬덤도 상당히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열성 지지 당원들이 적잖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똘똘 뭉쳐서 향후에 더불어민주당이 주요한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전당원 투표를 한다고 했을 때 대부분 그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어요?

그러면 그분들만 모여서 투표하면 아마 이번 전당대회 결과보다 더 심하게 80%, 90% 압도적인 지지로 결정날 가능성도 높아요. 그걸 바로 우려하는 겁니다. 그랬을 경우에 이게 결국은 당내 독재를 가능하게 하는 그런 우려되는 지점이 있다. 그 이야기를 지금 이번 당헌 개정에 반대하시는 분들이 지적을 하는 거고. 저도 개인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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