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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권성동 직무대행체제로 다시 전환?...차기 전대도 '안갯속' / YTN

2022-08-26 13 Dailymotion

법원 결정으로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 체제'가 일단 좌초하면서 여당은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의 전환을 다시 검토해야 할 상황에 처했습니다.

비대위 다음 수순으로 예정됐던 차기 전당대회 개최 역시 뒷전으로 밀리며, 논의 자체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대위 체제에 제동이 걸린 국민의힘은 내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책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즉시 이의 신청을 했고, 항고 등의 절차를 밟아갈 것이며, 당의 향후 대처 방안은 내일 열리는 의원총회를 통해서 정리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국민의힘은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다시 돌아갈지 여부를 검토합니다.

법원이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본안 소송이 확정될 때까지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기 때문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맡고, 나머지 비대위원은 그대로 자리를 지키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대변인 : 비대위원장의 직무는 정지가 되고, 비대위원들의 지위나 비대위가 구성된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 라는 게 다수의 해석인 것 같아요.]

하지만 이준석 전 대표 측은 법원이 비상상황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결정한 만큼, 주호영 위원장은 물론 비대위원까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당권 주자 사이에 이견을 좁혀오던 전당대회 개최 시기도 안갯속에 휩싸였습니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며 논의 자체가 무색해졌기 때문입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 상황에서도 비대위 꾸려서 조기 전당대회까지 가능하다고 보세요?) 그것들은 검토를 거쳐서 당원들의 뜻을 모아서 결정할 겁니다.]

다시 극심한 혼란에 빠진 집권 여당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은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 올렸습니다.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변인 : 이 사태의 원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하사하는 체리 따봉을 받기 위한 과도한 충성 경쟁이 아니었는지 되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집권 초 안정적인 국정 뒷받침은커녕 내부 권력구도를 둘러싼 갈등이 좀처럼 수습되지 않고 길어지며, 국민의힘은 걷잡을 수 없는 격랑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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