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민선 7기 때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토대를 탄탄하게 다졌는데요,
민선 8기에는 고유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계 속의 전남을 향한 글로벌 도정을 펼칠 계획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겨울 기름값과 전기요금이 올라 어려움을 겪던 도민에게 전국 최초로 4차례에 걸쳐 난방비와 농어업용 면세유 비용 등을 지원했습니다.
[차인수 / 토마토 재배 농민(지난 2월) : 그건(전라남도의 난방비 지원)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농가들한테는 큰 안도감과 투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죠.]
지난 2018년 민선 7기 시작 때 7조 5천억 원에서 올해는 국고 8조 6천억 등 모두 12조 6천억 원 규모로 예산이 대폭 증가한 전라남도,
해양과 생태, 문화, 관광 중심도시의 기틀을 다진 전라남도는 기술 패권 시대에 맞춰 최첨단 전략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뉴 스페이스 시대, 우주 강국을 넘어 미래 우주 경제를 선도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달 탐사선을 싣고갈 차세대 발사체 조립을 위한 우주발사체 특화 국가산단을 조속히 조성해 민간 우주기업들이 전남에 모여들도록 하겠습니다.]
남해안 해양 관광벨트를 위해서는 전남 동서를 잇는 고속철도와 트램,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전남 신안 일대에는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인 8.2GW의 해상 풍력단지 조성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에는 풍부한 청정에너지를 바탕으로 인공 지능과 빅데이터가 결합하는 농생명 밸리도 조성됩니다.
이를 통해 청년이 돌아와 좋은 일자리를 갖고 안전하게 살며 즐거움을 누리는 '전남 맞춤형 인구 프로젝트'로 인구 감소에 대응합니다.
전남은 무엇보다 슈퍼 엘니뇨가 예상되는 올여름에 풍수해가 없도록 집중 호우와 태풍 대비에 온 힘을 다할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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