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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뽑아낸 존 레논의 목소리" 비틀즈 마지막 신곡 나왔다 / YTN

2023-11-03 1 Dailymotion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

20세기 최고의 뮤지션 '비틀스'의 멤버 네 명이 모두 참여한 신곡이 발표됐습니다.

이미 멤버 두 명은 세상을 떠났지만, 존 레논의 생전 목소리를 AI가 분리해 내면서, 비틀스의 마지막 신곡이 빛을 보게 됐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Now and then I miss you ~"

이따금 당신이 그립다는 노래 가사처럼 브릿팝(Britpop) 팬들에게 그리운 목소리가 돌아왔습니다.

존 레논의 실제 목소리로 녹음한 비틀스의 신곡 'Now and then'입니다.

존 레논 사망 후 한참 뒤에 발견된 미발표곡 테이프에 있던 노래 가운데 하나입니다.

[조지 해리슨 / 비틀스 멤버(1995년 음성, 2001년 사망) : 요코(존 레논 아내)에게 들었는데, '내가 존의 테이프를 가진 것 같아요. 하는 거예요.]

이 테이프에서 지난 1995년과 96년 "Free as a bird" 와 "Real Love" 같은 미발표곡들이 발표됐지만, 그때도 이 노랜 빠졌습니다.

존 레논의 목소리와 피아노 반주 소리가 섞여 녹음된 걸 당시엔 분리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5년이 지난 2021년, 비틀스 다큐멘터리를 만들던 중 AI가 존 레넌 목소리만을 따로 뽑아낼 수 있다는 게 확인되면서 신곡이 빛을 보게 된 겁니다.

[링고 스타 / 비틀스 멤버 : 폴이 전화해서 (존의) 'Now and then'을 완성하자고 했어요. 폴이 베이스 연주를 얹었고, 내가 드럼을 연주했지요.]

2001년 폐암으로 숨진 조지 해리슨이 생전에 녹음했던 기타 연주가 더해졌고,

80대가 된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의 코러스는 37살 존 레논의 목소리와 어우러졌습니다.

[숀 레논 (존 레논 아들) : 아버지와 폴, 조지, 링고가 모두 함께 만든 마지막 노래입니다.]

이번 신곡 앨범엔 지난 1962년에 발매된 비틀스의 첫 싱글 '러브 미 두'(Love Me Do)의 새 믹싱 버전도 수록하면서 비틀스의 처음과 마지막이란 뜻을 담았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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