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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은 죄가 없다, 예산 살려내라"...국회 앞 대규모 상경 집회 / YTN

2023-11-07 60 Dailymotion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새만금 잼버리 파행 여파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정부에서 대폭 삭감해버린 새만금 관련 예산을 국회에서 살려내야 한다며 전북인들이 서울 국회에서 대규모로 상경 집회를 열었습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례적으로 국회 본청 바로 앞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13일 전, 그러니까 지난달 26일 전주를 출발해 서울까지 뛰면서 이른바 '마라톤 투쟁'을 해온 전북도의원 일행이 때마침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박정규 / 전북도의원(전주-서울 마라톤) : 새만금 예산을 반드시 살려내라! 살려내라! 살려내라!]

무려 78%, 새만금 SOC 예산 무더기 삭감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항의하면서 국회 심의 단계에서 복원을 촉구하는 총궐기 대회.

전북에서 서울로 상경한 도민 3천여 명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출향민 2천여 명 등 5천 명가량이 참석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이오순 / 전북애향본부 이사 : 새만금은 죄가 없다. SOC 예산 살려내라! 살려내라! 살려내라!]

2차전지를 중심으로 그야말로 봇물 터진 기업들의 새만금 투자 행렬을 감안하면 새만금 SOC 사업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게 전라북도의 판단입니다.

[김관영 / 전북도지사 : 드디어 새만금이라는 비행기가 조금만 속도를 내면 이륙하기 직전인데, 이 중요한 순간에, 고지가 앞에 있는데 여기서 멈출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현재 민주당은 새만금 예산 복원 없이는 내년 전체 예산안의 정상적인 국회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

[홍익표 / 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 경고합니다. 전북도민과 더불어민주당과 싸우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대화하겠다는 것인지, 새만금 예산을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대폭 삭감된 새만금 예산이 과연 얼마나 복원될지가 관심인데요. 특히 그 안에 들어있는 새만금 국제공항 예산이 어떻게 되느냐가 더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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