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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딱 눈을 뜨면..." 전해진 사형수와의 인터뷰 [Y녹취록] / YTN

2023-11-29 1,583 Dailymotion

"유영철, 서울구치소 이감 후 생활태도 얌전해져"
사형수들 최근 수형 태도 개선…이유는?
9월부터 소동 보고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김대근 연구위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 사형수들을 위원님께서 직접 만나셨어요. 그러니까 59명, 법무부에 있는. 그중 55명을 다는 만난 것이 아니고 33명 사형수들을 인터뷰했습니다. 직접 대면을 해 보셨을 텐데 궁금하더라고요. 일단 첫 인상은 어땠습니까?

◆김대근> 일단 저 개인적으로도 어렸을 때부터 뉴스에서 보아온 사람들이고 그래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만나기도 했었는데요. 일단 구금된 상태에서 오래된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되게 나이 들고 여러 가지 취약한 사람들이 많았었고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부분들을 특징적으로 보느냐 질문을 많이 받는데 크게 세 가지.

첫째는 모든 사람들의 삶과 범죄가 너무나 다양하고 복잡해서 사람 한 명, 한 명이 마치 백과사전과 같았다는 얘기를 저는 하고요. 두 번째로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구금된 시간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깁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나이도 들고 고령화되고 또 병에도 걸리는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나약한 인간의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세 번째로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다양하다라는 점인데 어떤 사람은 자신이 저질렀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나 고통이나 후회 그런 것들로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또 어떤 사람은 뉘우치지 않고, 그런 사람들도 분명히 있었거든요. 층위가 너무나 다양했는데. 다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모두가 악마고 지금도 광기어린 이런 상황은 전혀 아니고 되게 다양한 사람들 그리고 범죄에 대한 기억, 경험들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했습니다. 사형수들과의 인터뷰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해 봤습니다. 물론 익명으로 논문에 기재가 됐고요. 이런 내용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딱 뜨면 아, 이게 사는 게 아닌데. 이런 얘기도 했다고 하고.

또 빨간 수번이라고 해서 사형수들은 명찰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 수번이 적힌 게 빨간색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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