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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금통위, 기준금리 현 수준인 3.5% 유지하기로 결정 / YTN

2024-01-11 8 Dailymotion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첫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연 3.5%로 여덟 번째 동결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이어가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직접 기준금리 동결 결정 배경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안녕하십니까?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3.5%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먼저 국내외 경제 여건을 설명드린 후에 기준금리 결정 배경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대외 여건을 살펴보면 글로벌 경기는 주요국의 통화 긴축 기조가 지속되면서 둔화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은 성장세가 둔화되지만 12월 연준 회의 이후 완화된 금융 여건과 양호한 고용 상황을 감안할 때 둔화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로 지역은 대외 수요 약화의 영향으로 성장 부진이 이어지겠으며 중국은 부동산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성장률이 4% 중반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국의 인플레이션은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목표 수준으로 안정되기까지에는 아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과 유로 지역의 2023년 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3% 내외 수준으로 9~10%에 이르렀던 2022년 고점에 비해 크게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둔화 속도가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2% 수준으로 수렴하는 시기도 내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요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미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으며 글로벌 주가는 상승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대내 여건을 살펴보면 국내 경기는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소비는 높아진 물가와 금리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약화되었지만 수출은 자동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하였습니다. 앞으로 국내 경제는 지난 하반기 이후에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금년 성장률도 지난 11월 전망치였던 2.1%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 11월 전망과 비교해볼 때 대면 서비스 소비 약화로 소비 전망치가 소폭 하향 조정되었지만 수출이 반도체 경기 개선으로 소폭 상향 조정됨으로써 소비의 하향 조정을 상쇄한 결과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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