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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가장 망설였던 이유는 중환자실 환자들"
"전공의들, 무슨 범죄를 저질렀나?"
"주변 전공의들, 이민·음악 등 제2의 길 준비"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옥하다 대전성모병원 사직 전공의
■ 구성 : 최혜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을과 을이 뭉쳐야 된다고 말씀하셨지만 환자들 입장에서는 촉각을 다투는 경우도 있잖아요. 환자생명을 볼모로 잡는 것은 옳지 않다, 이런 지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여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류옥하다> 저는 개인적으로 절대로 환자가 죽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직할 때 가장 고민됐고 마지막에 망설였던 것은 병동에서 그리고 중환자실에서. 저는 중환자실 담당이었거든요, 마지막에. 중환자실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고 제 손에 생명을 맡겨놓은 환자분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정책이 시행되고 우리나라에 정말 의료체계와 그런 것들이 무너진다면 미래에 수만, 수십만의 환자들이 죽을 겁니다. 저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직장을 그만둔 것입니다.
◇앵커> 환자들의 어려움을 생각한다면 혹시라도 병원에 남아서 뭔가 타협점을 찾을 방법은 없었을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보세요?
◆류옥하다> 저도 그것에 굉장히 공감합니다. 그렇지만 정부가 어떠한 대화 의지도 없고 그리고 사직한 직후부터 바로 업무개시명령과 주동자를 잡아서 처벌하겠다, 그다음에 법정 최고형을 내리겠다. 그리고 저희가 무슨 범죄자도 아니고 지금 집마다 경찰이 찾아오고 있어요, 제 주위들 다. 그다음에 출국금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저는 이게 저희가 저희가 무슨 범죄를 저지르는지 정말 묻고 싶습니다. 굉장한 중범죄자 같은데요. 저는 정말 어떤 근거로 그러고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앵커> 주변에 다른 전공의분들과 이런 상황에 대해서 대화도 나누고 하시나요?
◆류옥하다>네, 저는 제 가까운 친구들과 대화 나누고 있습니다.
◇앵커> 무슨 얘기를 가장 많이 하세요, 요즘에?
◆류옥하다> 나는 그만뒀으니까 뭔 일할지 생각해야겠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약간 정부와 강대강 대치 이러면서 돌아올 거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요. 저는 정말로 지금 필수의료와 국가의 미래가 걱정되는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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