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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영화에 빠진 이탈리아…제23회 피렌체 한국 영화제 / YTN

2025-04-19 4 Dailymotion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한국 영화만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한 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열흘 동안 무려 77편의 작품이 상영돼 한국 영화의 다양한 색채를 선보였는데요.

뜨거운 반응 속에 막을 내린 피렌체 한국영화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기자]
영화배우 황정민의 대표작들이 대형 스크린으로 소개됩니다.

관객석에선 반가움의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 온 배우 황정민 씨가 이탈리아 관객을 만났습니다.

[황정민 / 영화배우 :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저를 안다는 것 자체가 그리고 제 영화를 안다라는 것 자체가 정말 기쁜 일이고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관객들하고 또 소통하고 하다 보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영화 '곡성'과 '추격자' 등으로 한국 누아르 장르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나홍진 감독도 관객들과 함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집니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23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현장입니다.

[리카르도 젤리 / 피렌체 한국영화제 위원장 : 저희 영화제는 매년 한국 영화계의 인물들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에요. 행사가 점점 커지고 있고,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문화의 중심지로 꼽히는 피렌체,

특히 한국영화제가 열린 이곳 피렌체 라 꼼빠니아 극장은 세계 각국의 예술 영화들이 관객과 만나는 공간으로도 유명한데요.

극장 내부를 가득 채운 관객들은 영화 관람은 물론 사진을 찍거나 관련 기념품을 살펴보면서 한국 영화를 마음껏 즐깁니다.

[로렌조 크라콜리치 / 관객 : 공포, 스릴러, 누아르 장르를 정말 좋아하는데 한국 영화는 이 장르들을 아주 잘 다룰 뿐 아니라 서로 다른 장르를 섞어서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전 세계에서 거의 독보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2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꾸준히 소개해왔습니다.

봉준호와 박찬욱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은 물론 단편이나 독립영화 등도 선보이고 있는데요.

올해는 장편 26편과 단편 51편 등 총 77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됐습니다.

[임마누엘레 / 관객 : 수많은 한국 영화감독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서구 영화계에 '어떻게 이 장르들을 만들고 풀어가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있는 수준이에요. 그러니 계속해서 이 영화들을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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