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임시국회 첫날 여야가 만나 민생 공통공약을 입법하기 위한 실무 협의체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쟁점법안과 관련한 이견이 명확하고 다음 주부터 장관 후보자들 인사청문회도 줄줄이 예고돼있어, 여야 충돌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7월 국회의 시작은 어떻습니까?
[기자]
7월 임시국회 첫날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국민의힘 김정재 정책위의장이 국회에서 상견례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난 대선에서 약속한 민생공통 공약 입법화 실무를 위해 별도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의석수를 앞세운 일방적인 입법을 우려한다고 경계했고, 여당은 민주당의 야당 시절을 잊지 않고 역지사지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김정재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야당과 함께 서로 의견을 조율하고 논의하는 그런 정치적 배려를 좀 해 주셨으면 하는 당부를 말씀을 드리고요.]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이제 여야가 바뀌어서 처지가 좀 바뀌었습니다만 역지사지 하는 심정으로 정책 협의에 임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쟁점 법안을 놓고 이견은 여전하고 이에 따른 여야의 충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방송3법,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이 꼽히는데,
방송3법은 오늘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주도로 통과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위원 일부가 의사진행과 관련해 불만을 제기하며 퇴장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또 앞으로 진행될 인사청문회에서 양당의 강 대 강 대치도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오늘 외통위를 비롯한 일부 상임위에서, 부처 4곳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계획안을 의결했는데요.
정동영 통일부·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조현 외교부·김정관 산업부 장관 후보자는 17일에 각각 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차질없이 진행해 조속한 내각 완성으로 이재명 정부 국정 안정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전과나 의혹 없는 후보를 찾기가 어렵다며, '현미경식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각 당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에선, 혁신위원회가 출발도 하지 못하고 사실상 좌초 위기에 놓였습니다.
오늘 아침 비대위원회는 안철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중략)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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