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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어제만 238명 응급실행...1명은 숨져 / YTN

2025-07-09 5 Dailymotion

폭염 속에 전국에 '불가마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환자가 2.5배 급증한 상황이라서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어제도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했다고요?

[기자]
네, 어제 하루 열사병이나 열탈진 등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모두 238명입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숨진 거로 조사됐습니다.

어제 낮 1시 반쯤 충남 공주에서 90대 노인이 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는데, 사인이 열사병으로 추정됐습니다.

올해 폭염이 어느 해보다 일찍, 강하게 찾아오면서 온열질환 환자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누적 환자가 천 명을 돌파해 1,228명에 달하면서 지난해 같은 시점의 2.5배를 기록했습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도 벌써 8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3명을 2배 넘게 웃돌았습니다.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해 우려스러운데요.

논밭 같은 야외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실외 작업장과 논밭, 그러니까 폭염 속에 밖에서 일하다 온열질환에 걸린 사람이 전체의 43%를 차지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곳은 길가로 13.9%였습니다.

나잇대를 보면 온열질환 환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체온 조절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60대 이상이었습니다.

증상은 땀으로 수분과 염분이 지나치게 빠져나가 발생하는 열탈진이 57%로 가장 많았습니다.

열로 인해 체온조절 중추가 기능을 상실하는 열사병이 20%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이 같은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야외 작업을 최대한 자제하고, 그늘이나 시원한 곳에서 충분히 쉬어야 합니다.

노동 당국 역시 산업현장에서 폭염 속에 일하는 근로자에게 2시간마다 20분 이상 시원한 곳에서 쉬게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질병관리청은,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시로 물을 마셔 땀으로 빠져나가는 수분을 보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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