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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재입당" "계엄늪 빠져" 또 찬탄 대 반탄…국힘대표 4인 압축

2025-08-07 18,736 Dailymotion

국민의힘 대표를 뽑는 8·22 전당대회가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가나다순) 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본 경선 진출자 4인을 발표했다. 주진우 의원은 탈락했다. 
 
이번 컷오프는 5~6일 국민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로 진행됐다. 후보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황 위원장은 “예비경선 결과가 본경선 선거운동에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세부 수치는 발표하지 않는다”고 했다.  
 
당초 반탄(탄핵 반대) 주자인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4강행이 유력했다. 나머지 세 후보 중 탈락자에 관심이 쏠렸는데, 찬탄(탄핵 찬성)과 반탄 사이 중간 지대를 표방했던 주 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 재선 의원은 “초선이어서 인지도가 낮았던 데다 찬탄·반탄 구도에서 선명성이 약해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찬탄 대 반탄 구도가 형성되면서 남은 전대 기간 선명성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로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1·2등을 차지하는 김·장 후보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구도다. 최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한 이후 여야 강대강 대치가 심화된 것도 반탄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당 내에선 ‘1강’인 김 후보와 추격하는 장 후보를 놓고 반탄 후보 간 경쟁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본선은 ‘당원 투표 80%·국민 여론조사 20%’ 방식으로 진행돼, 옛 친윤계 등 당내 주류와 강성 보수를 중심으로 한 당심의 향방이 관건이다. 특히 김 후보와 옛 친윤계는 지난 대선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문제를 놓고 앙금이 남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7486?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