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2주 만에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또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이와는 별개로 계엄 해제 방해 의혹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또 나오지 않았다고요?
[기자]
윤 전 대통령은 오늘 2주 만에 재개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특검에 의해 재구속된 뒤로 특검의 소환 조사는 물론 재판에도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로 4주 연속 불출석입니다.
지난 기일 당시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계속 나오지 않는다면 강제구인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서울구치소 측은 물리력을 행사하면 사고가 우려된다며, 윤 전 대통령을 인치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법원에 회신했습니다.
이에 특검은 다시 법원에 구인영장 발부 등 단호한 조치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윤 전 대통령 측은 불출석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궐석 재판을 하자는 의견을 각각 재판부에 전했는데요.
재판부는 일단 재판을 궐석 상태로 진행하고, 기일을 진행할 때마다 구치소 측에서 보고서를 받아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에 따르는 불이익은 피고인 윤 전 대통령이 감수해야 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내란 특검은 이와 별개로 계엄 해제 방해 의혹 등에 대해서 수사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내란 특검은 오늘 오전 8시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5시간 정도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조 의원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 저는 아직도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날 새벽에 있었던 이야기에 대해서, 제가 경험했던 내용에 대해서 소상히 말씀드리려고 왔습니다.]
특검은 지난해 12월 4일 새벽 국회 본회의 당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을 국민의힘 지도부가 방해했는지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잠시 후 오후 2시에는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 의원은 당시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에 참석했고, 김 의원은 표결에 참여하기 위해 국회 담장을 넘으려 했으나 실패한 거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검은 두 의원 조사를 통해... (중략)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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