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맞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경축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경축식 행사에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나와 있습니다.
광복절 경축 행사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독립기념관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다가 약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독립을 기념하는 시민들의 열기는 이런 날씨 속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전 시간에는 나라를 되찾은 광복절의 의미를 담은 경축 행사도 열렸습니다.
이곳을 찾은 시민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오신혜, 유승아 / 대전시 신성동: 80주년 기념이어서 아이랑 특별히 같이 역사 공부하면서 왔거든요. 와서 직접 느끼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애국가 제창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경축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이후에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전체에 광복절 노래가 울려 펴졌고, 광복의 순간과 영광을 담은 대한독립 만세 삼창이 이어졌습니다.
문화 행사에선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육군 의장대의 공연, 광복절 퍼포먼스, 태권도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체험 부스에는 무궁화 팔찌 만들기, 태극 키링 만들기 등 소품을 활용한 체험도 마련됐고,
광복을 주제로 한 타투 스티커, 캘리그라피와 캐리커처,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독립기념관에서 광복의 의미를 생각하고 기념할 수 있는 포토존도 곳곳에 설치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경축 행사에서 독립기념관장의 경축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오전에 열렸던 광복 80주년 경축 행사에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6분 남짓의 경축사를 했는데요.
여기에서 나온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 관장은 "광복에 관한 역사 인식이 다름이 자리하고 있다" 면서 "광복을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 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청년 윤봉길은 조국 독립을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해야 했지만, 두 아들에게는 국가와 세계를 위해서 기여하는 과학자가 되기를 ... (중략)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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