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8월 19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철강과 알루미늄에 50%의 품목관세를 매긴 미국이 파생상품 407종을 추가했습니다. 화장품 용기, 부엌칼 같은 생활용품까지 다 포함됐는데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을 거로 보인다는 내용입니다. 냉장고 등 가전제품은 물론 각종 자동차와 전자기기 부품, 변압기 등도 예외 없이 포함됐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품목들의 대미 수출 규모는 16조5천억 원에 달합니다. 관세 부담만 커진 것도 아닌데요. 수출업체가 철강 함량을 직접 조사하고 신고까지 해야 해서 행정비용도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관세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겠습니다. 어떤 제품을 만드는 데 든 철강이나 알루미늄 원가에 50%를 매기고 이를 뺀 원가에만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매기는 식입니다. 즉, 철강과 알루미늄 함량이 높을수록 관세가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기계 부품 특성상 영세한 기업이 많고 관세 대응력이 떨어지는 기업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변압기 같은 품목이 피해가 클 거로 우려가 되는데요. 미국이 파생상품의 범위를 더 늘릴 가능성도 있어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모자의 목숨을 앗아가고 주민 89명이 대피한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 화재. 집 안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오토바이 배터리가 폭발한 거로 추정됩니다. 화약고가 된 전기 이륜차 배터리를 조선일보가 다뤘습니다. 전동 스쿠터나 자전거, 킥보드엔 주로 리튬이온 배터리가 쓰이죠. 외부 충격이나 내부 손상, 과충전 등으로 불이 붙으면 배터리 열폭주 때문에 대형 화재로 이어집니다. 최근 5년간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901건 중 약 70%는 전기 이륜차 배터리였습니다. 소형 리튬 배터리 화재만 놓고 보면 무려 92%가 전기 이륜차였습니다. 그나마 전기차는 과충전을 막아주는 장치가 있는데요. 하지만 전기 이륜차는 그마저도 없거나 부실해서 더 위험합니다. 관련 화재가 잇따르자 중국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에선 아예 실내 충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실내 충전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중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실외 충전 인프라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 (중략)
YTN 정채운 (jcw178@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819070428187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