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한미 고위 당국자들이 회담 의제를 최종 조율하고 있습니다.
회담에 앞서 워싱턴DC에 도착한 김정관 산업 장관은 미국의 농산물시장 개방 요구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을 찾았는데요.
회담 의제 조율에 나섰죠.
[기자]
김정관 산업장관은 오늘 낮 12시 40분쯤 워싱턴DC에 도착했는데요.
지난달 30일 미국과 무역협정 타결 이후 한미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해 20여 일 만에 다시 미국을 찾은 겁니다.
공항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김 장관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
김 장관의 말을 먼저 들어보시죠.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구체적인 내용은 지금 말씀드리기는 적절하지 않은 거 같고요. 일단은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 장관은 도착하자마자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그리고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을 잇따라 만납니다.
이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장관은 한미 무역협정 세부 내용을 논의하고 산업과 자원 분야에서의 한미 협력을 위한 회담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상회담 의제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미국이 쌀과 소고기 시장 개방을 요구할지 여부인데요.
역시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쌀이나 소고기 시장 개방을 추가로 저희가 할 수 있는 건가요?) 그건 제가 지금 말씀드리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한번 상황을 보시죠.]
김 장관은 지난달 30일 타결된 무역협정에서 해소되지 않은 쟁점이나 미국 측이 추가로 요구하는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무역협정과 관련해서는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만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압박이 거센지에 대해서도 그렇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상황을 좀 더 보자고 말했습니다.
조현 외교장관도 한일 정상회담에 동행하지 않고 미국을 찾아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입장 표명이 있었습니까?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자정을 조금 넘어선 시각 애틀랜타를 거쳐 워싱턴 DC에 도착했는데요.
비공개로 입국해 직접 만날 수는 없었습니다.
조 장관은 이르면 오늘 마코 루비오...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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