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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등 해킹 390억 빼돌린 해킹조직 총책 태국서 검거

2025-08-28 54 Dailymotion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대기업 회장 등 재력가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주식·코인 등 자산 390억원을 빼돌린 해킹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8일 “정부와 공공·민간기관의 웹사이트를 해킹해 재력가들의 금융정보를 탈취한 뒤 알뜰폰을 부정 개통하는 등의 수법으로 자산을 탈취한 국제 해킹조직의 총책 2명과 국내외 조직원 등 모두 16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조직의 총책 A(35)씨와 B(40)씨는 중국과 태국 등지를 오가며 범죄 단체를 조직하고, 2023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보안이 취약한 정부 및 공공기관, IT 플랫폼 업체, 금융기관 등의 웹사이트 6곳을 해킹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인, 법조인, 연예인, 체육인 등 피해자 258명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와 금융·인증정보를 빼돌리고, 자산이 많은 재력가를 1차로 추렸다. 이후 교정시설 수감이나 군 입대 등의 이유로 범행에 바로 대응하기 어려운 표적을 2차로 걸러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범행 대상으로 삼은 피해자 258명은 기업인 75명, 법조인과 공무원 11명, 연예인과 유명인 12명, 체육인 6명, 가상자산 투자자 28명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계좌의 총 잔액이 55조22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재력가였다. 100대 그룹 기업인들도 22명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이들 조직은 가장 많은 잔액이 있던 12조원 계좌를 범행의 궁극적 목표로 삼았다”고 했다.
 
이들은 알뜰폰 비대면 개통 절차에 존재하는 허점을 악용해 피해자 89명의 명의로 118개의 휴대폰 유심을 무더기로 개통해 본인인증수단을 확보했다. 이어 개...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2389?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