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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을 알리는 아름다운 화음' 호주 애들레이드 한인 합창단 / YTN

2025-08-31 4 Dailymotion

호주 남부 도시 애들레이드에서 화합의 목소리로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한인들이 있습니다.

올해로 결성 4년 차를 맞은 애들레이드 한인합창단인데요.

특히 이번 정기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무대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호주의 추운 계절을 녹인 감동의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기자]
겨울 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호주 남부 도시 애들레이드.

3천 6백여 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이곳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결성 4년 차를 맞은 한인 합창단.

작은 무대이지만, 이들의 노래는 늘 백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읍니다.

지난 2022년, 노래를 사랑하는 8명의 동포들이 모여 작은 연습실에서 시작한 합창단은 어느덧 30여 명으로 성장했습니다.

정기 공연을 앞둔 리허설 현장.

단원들의 표정과 목소리엔 설렘과 긴장감이 묻어납니다.

올해는 특별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추모와 다짐을 담은 뜻깊은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정 세 희 / 애들레이드 한인 합창단원: 광복을 위해 애쓰신 분들에 관한 역사 공부도 하면서 오늘 공연에 와주시는 관객들이 저희가 준비한 감동과 역사적인 배경 같은 것들을 마음껏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 준 영 / 애들레이드 한인 합창단원: 표도 거의 매진이고 그래서 작년에 오셨던 분이나 재작년에 오셨던 분들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이 더 많이 오셔서 보실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운 한복을 입은 단원들이 무대에 오르고 아름다운 노랫말이 호주의 밤을 수놓습니다.

잔잔히 번지던 감동은 이내 독립을 염원하던 뜨거운 목소리로 이어지며 공연은 절정에 다다릅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아이들은 앳된 목소리로 그리운 고향을 노래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사라 플레밍 / 호주 애들레이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며 자신들의 유산을 받아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은 세대를 거듭하며 절대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

[김 담 원 / 호주 동포: 8월 15일이었구나. 내가 잊고 있었던 그런 날이었구나. 정말 그래서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뜻깊은 기념일을 알리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합창단은

무대에 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요양원을 찾아 무료 공연을 여는 등 꾸준한 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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