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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앞서서 우원식 의장은 개원식에 화합의 의미로 한복을 입자고 제안을 했는데 국민의힘이 드레스 코드를 정했어요. 상복으로 정했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차재원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지금 한복이 새로운 의미를 갖고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이유가 지금 소위 말하는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을 하고 있고 최근에 애니메이션, 한국의 전통문화를 상징하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라는 애니메이션으로 인해서 전 세계 젊은이들이 한국 와서 한복 입어보는 게 소원이라고 할 정도로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지 않습니까? 바로 그런 부분들을 감안을 해서 우원식 의장이 개회식에 한복을 입자고 제안을 한 것 같은데 문제는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현재 한복을 입고 있을 그런 한가한 여유가 없다고 판단한다는 것이죠. 본인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여야의 극한적인 대립, 특히 의석수를 가지고 여러 가지 개혁 입법을 밀어붙이려고 하는 민주당에 맞서기 위해서라도 결연한 의지를 보여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언필칭 민주주의가 죽었다는 의미로 상복을 입는다고 합니다마는 문제는 이런 상황이 오늘 오후에 만약에 펼쳐질 경우에 정말 국민들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복이 상당히 화사한 반면에 상복이라고 한다면 검고 칙칙한 이미지. 그것이 자아내는 미묘한 대조가 정말 국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는 측면에서는 현재 흘러가는 정치권의 현상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상당히 마음 아파할 것 같습니다.
◆ 앵커
사실 국민의힘의 입장에서는 한복을 입고 등장할 수는 없는 그런 입장이기는 할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상복은 조금 너무 나간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거든요.
◇ 최수영
저는 여기서 약간 우원식 의장의 일종의 의도화된 작위성이 만들어낸 오히려 부작용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굳이 그렇게 언급하지 않았으면 각자가 그냥 양복을 입고 나오든 편안하게 캐주얼하게 입고 나오든 별로 문제가 없었을 텐데 굳이 화합을 억지로 강조하기 위해서 우리 한복 입는 게 어떻겠느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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