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 낮 12시 정청래·장동혁과 회동
장동혁 도착 뒤 이 대통령·정청래 함께 입장
서로 상견례도 안 한 여야 대표, ’첫 악수’ 성사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겸한 회동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 주선 아래 여야 대표가 서로 처음으로 악수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 오찬 회동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오늘 낮 1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먼저 도착했고, 뒤이어 이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가 함께 오찬장에 입장했습니다.
아직, 여야 새로운 당대표 체제가 구축된 뒤, 서로 상견례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소통이 끊긴 상태였는데요,
오늘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사실상 '주선자' 역할을 자청하며, 서로 손을 맞잡게 했고, 첫 악수가 성사됐습니다.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인사한 세 사람은 이어서 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손을 포갠 채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장동혁 대표와 정청래 대표, 이 대통령 순으로 인사말이 오갔는데요,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선 한미정상회담 등 미일 순방 결과부터, 미 조지아주 한국인 노동자 구금 사태, 각종 개혁 입법과 예산안, 특검 문제까지 다양한 논의가 오갔을 거로 보입니다.
오찬에는 각 당 대표 비서실장과 수석 대변인도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등이 배석했습니다.
오늘 오찬 이후에는 이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가 따로 또 만나기로 했잖아요?
관련 내용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이 대통령은 3자 간 오찬 회동을 마치고, 곧바로 장 대표와 별도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박준태 대표 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만 함께 한 채 진행됐는데요,
이 대통령과 장 대표 간 30분 정도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오갔을 거로 보입니다.
애초 이번 회동은 이 대통령이 일본과 미국을 방문한 뒤, 순방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면서 이뤄지게 됐는데요,
하지만 장 대표가 3자 회동의 전제로 단독 회담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조율에 ...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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