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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적 그림과 논란의 '인증샷'..."엡스타인 파일 속 트럼프 또 발견" [지금이뉴스] / YTN

2025-09-10 0 Dailymotion

미성년자 성착취범인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의 '생일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된 사진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238쪽 분량의 엡스타인의 50세 생일 축하 책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여성을 2만2천500달러(약 3천100만 원)에 '구매'했다는 대형 기념 수표 사진이 수록됐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이 현지시간 9일 전했습니다.

이 사진은 엡스타인과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리조트 멤버인 조엘 패시코, 그리고 얼굴이 가려진 한 여성이 대형 기념수표를 들고 찍은 것입니다.

사진 속 기념수표에는 엡스타인에게 2만2천500달러를 지불한다는 내용과 함께 'DJ 트럼프'라는 서명이 포함됐습니다.

또 사진 아래에는 "일찍부터 돈+여성에 대한 재능을 보인 제프리가 '완전히 가치가 떨어진(이후 블라인드 처리)'을 2만2천500달러에 도널드 트럼프에게 매각했다"며 "(엡스타인은) 일찍부터 '대인관계 기술'도 보여줬다. 비록 내가 그 거래를 처리했지만, 그 여성에 대한 돈은 한 푼도 못 받았다"는 메모가 붙어 있습니다.

패시코가 적은 것으로 보이는 이 메모에서 여성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부분은 가려졌으나, 정황상 트럼프 대통령이 3천만 원에 여성을 '구매'했다는 내용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기념수표에 있는 서명은 널리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NYT는 시각 분석 결과 이 사진이 마러라고 리조트가 클럽으로 개장한 1996년 이후에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NYT는 사진에 등장하는 여성이 당시 20대였던 유럽 사교계 인물로 해당 시기에 엡스타인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와 잠시 교제했다고 법원 기록과 엡스타인 측근 등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 여성의 변호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여성이 1997년 이후 엡스타인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했으며, 엡스타인이나 트럼프 대통령과 연애 관계였던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여성이 패시코를 모르는 데다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메모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며, 해당 메모를 "역겹고 심히 불쾌한 사기"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사진이 수록된 생일책은 엡스타인의 전 여자친구인 기슬레인 맥스웰이 '첫 50년'이라는 제목을 붙여 편찬한 것입니다.

책의 앞부분은 엡스타인의 출생증명서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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