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세기로 출국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구금돼 있던 우리 국민은 환영하며 가급적 빨리 진행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모두 수갑 착용 없이 이동할 거라고 통보했습니다.
조지아 구금시설로 가 보겠습니다. 홍상희 특파원!
내일 출발 소식이 구금된 우리 국민에게도 전해졌다고요?
[기자]
우리 정부 관계자가 구금된 우리 국민을 찾아 이곳 시간으로 내일 정오 귀국 전세기가 출발한다는 소식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협력업체 관계자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조기중 총영사가 수감시설을 찾아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내일 새벽 구금시설에서 대형 전세 버스를 타고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하고, 수갑은 모두 착용하지 않을 거라고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이동 버스를 LG에너지 솔루션이 제공하는 버스로 이용할지, 미 이민세관단속국,ICE가 제공하는 버스를 이용할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는데요.
이 자리에서 구금된 사람 대부분은 어느 차량이건 또 귀국 지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빠른 이동을 희망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민세관단속국이 우리 업체에 현지 시간 내일 정오,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 전세기 이륙을 공식 통보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전 예정됐던 전세기 출발이 불발되면서 현장에서는 협력사 동료들의 우려로 무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는데요.
오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희망하는 대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구금 시설 내부에서는 우리 국민에게 외부 전화 통화를 허용하며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1시쯤부터 미 이민 당국이 구금자들에게 공용 전화로 5분씩 전화 통화를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이민당국 관계자는 구금된 사람들에게 수갑 착용 문제 때문에 석방이 지연됐다는 점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 우리 국민을 태울 전세기는 이미 현장에서 준비를 마쳤죠?
[기자]
구금된 한국인 3백여 명을 태우고 귀국길에 오를 대한항공 전세기는 이곳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쯤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대한항공 전세기 KE2901편이 공항에 대기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368석의 좌석을 갖춰 구...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911081140987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