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재희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관련된 내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에 확인된 내용인데요. 구금된 한국인들의 석방이 돌연 지연됐던 이유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으로 돌아가지 말고 미국으로 남으라고 권고했기 때문이라는 게 확인이 됐어요. 어떤 이유에서였을까요?
[민정훈]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한국에서 오는 분들이 전문인력이고 미국 내 수급이 어려운 분들이니까 그분들이 미국 내 생산시설을 돌리는 데 기여하고 이와 더불어서 훈련을 시켜줬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이분들이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면 생산현장에 공백이 생길 것이고 그런 부분을 우려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주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일단 귀국하지 말고 체류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미국 내 공장을 운영하는 데 기여해 주기를 바라는 모습이거든요.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이 그러한 적극적인 의사를 표현해서 우리 국민들에 대한 처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우리 측의 입장을 반영하는 조치를 해달라고 지시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요. 어제 갑자기 우리 국민들의 귀국이 지연된 것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시고 걱정을 하셨는데요. 행정절차일 거라고 예상했는데 그것도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측면에서 우리를 배려하기 위한 조치가 나왔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귀국을 고집해서 이렇게 우리 국민들이 돌아올 예정까지 확정된 상태인데 이것도 결정에 배경이 있을까요?
[민정훈]
아무래도 우리 장관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국민들이 구금되시고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그래서 심신이 많이 피곤하신 상태이기 때문에 일단 귀국하셔서 가족 품에 돌아가셔서 심신 안정을 취하신 다음에 다시 원하시면 출국하는 이런 조치를 하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는 그건 적절하다고 봅니다. 6일, 7일 동안 낯선 곳에 구금되면서 얼마나 놀라셨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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