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꼭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이 아니더라도 그 시기를 전후해 올해 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떤 형태로든 미국 또는 국제사회, 우리나라와 만남이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어제(16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북한에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제의한 적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질문에 구체적인 제의를 한 적은 없다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총리는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과 만남을 희망한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면서, 간접적이고 공개적이고 국제적인 방식으로의 제안 아닌 제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병주 의원이 미국과 협조해 북한에 특사를 보내 APEC 참석을 유도하는 방안을 제시하자, 김 총리는 그런 것까지 포함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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