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길거리에 쪼그려 앉아 빗자루로 뭔가를 쓸어담습니다.
청소를 하는 줄 알았는데, 어? 그게 아니었습니다.
화면을 확대해서 보니까 하얀 쓰레기들, 대부분이 담배꽁초였습니다.
한눈에 봐도 수십 개가 넘어 보이는데요.
항아리에 담긴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저렇게 빗자루로 하수구 안으로 밀어 넣고 있었던 겁니다.
이 장면은 전북 군산에 사는 한 시민이 포착했습니다.
바로 전날에는 군산에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침수되기도 했다는데요.
할아버지, 그러시면 안 됩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 분노의 댓글을 쏟아냈습니다.
"하수구에 저렇게 버리는 담배꽁초 때문에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거다" "열심히 치우면 뭐하나? 저렇게 버리는데" "무책임하고 이기적이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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