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KT 소액결제 사건’의 주범이 중국에 있다는 정황을 잡" /> 경찰이 ‘KT 소액결제 사건’의 주범이 중국에 있다는 정황을 잡"/>
Surprise Me!

KT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들 구속…"중국에 있는 윗선 지시 받았다"

2025-09-18 4 Dailymotion

 
경찰이 ‘KT 소액결제 사건’의 주범이 중국에 있다는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다 체포된 중국동포A씨가 “중국에 있는 윗선의 지시를 받았고, 최근 중국에서 만난 사실이 있다”며 지명한 이의 개인정보를 털어놨기 때문이다. 정보통신망법 위반(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를 받는 A씨와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및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B씨는 18일 구속됐다. A씨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장비를 승합차에 싣고 다니면서 수도권 특정 지역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소액 결제를 한 혐의다. B씨는 해당 소액 결제 건을 현금화하는 등의 방식으로 범행에 가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KT 소액결제 사건’이 조직적 범죄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A씨와 B씨가 경찰 조사에서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했고, 두 사람 모두 정보통신(IT) 업종에 종사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범행 수법의 복잡성 등을 고려했을 때 이들이 점조직 방식으로 상선 또는 조력자의 범행 지시를 받고 실행만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중국에 윗선이 있다"는 A씨 진술에 따라 이들의 행적을 수사하고,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A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인물을 파악 중이다.
 

 ━
  "불법 펨토셀 국내에서 구해" 
  경찰은 A씨가 펨토셀을 구한 경위도 수사하고 있다. A씨는 “펨토셀을 국내에서 구했으며, 피해 발생지역(서울 금천구, 경기 부천, 광명, 과천 등)에서 차량을 운행했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7923?cloc=dailymotion